사람은 본능적으로 색에서 감정을 느끼지만, 그 감정을 해석하는 방식은 문화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빨간색이 어떤 나라에서는 축복과 행운을 상징하지만, 또 다른 나라에서는 위험과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색채심리학은 보편적 원리와 동시에 문화적 맥락을 함께 이해해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오늘날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국제 무대에서 활동하는 기업, 정치인, 예술가 모두가 색의 문화적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본문에서는 주요 색깔별로 문화권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차이가 국제적 소통과 이미지 전략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한다. 색채심리학과 문화의 관계색채심리학은 색이 감정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지만, 문화는 그 해석을 크게 달라지게 한다. 색 자체가 인..